Donald Knuth의 이름 표기. 류광 님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번역본에 "커누스"로 표기하기로 하였다니, 이것이 표준으로 굳어지겠다.
문제가 복잡해진 것은 다 아다시피 KaNOOTH라는 발음 표기 때문. 'a'가 소문자임에 주의하라. 따라서 "카누스"는 어불성설이다.
외국(래)어 표기법의 영향 하에, 우리는 한 음절을 이루지 못하는 자음군을 'ㅡ' 모음에 기대어 "한 음절이 아님"을 표기하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실은 '크'는 우리 발음에서 한 음절이요, 당연히 한 음절이다. 자음 간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하여 "약한 모음"을 삽입하는 경우, 이 모음을 어떻게 적을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음운현상까지 다루는) 자세한 규정도 없고 심지어 이 고유명사에 대해서는 국제음성기호로 발음이 표기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는 전부 짐작
나의 의견은 여전히 "크누스"가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Ka의 "a"는 "K"를 읽어달라는 의미이고, Ka가 한 음절이라 볼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분명 한 음절이 되는 것이 틀림없었다면 당연히 KA라고 자신있게 썼을 것이다) K와 N 사이에 "어떤 모음"이 있는 듯이 읽으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K가 소리가 난다는 것이지 "a"가 /ɨ/인지 /ə/인지는 부차적인 문제였을 거라 짐작한다. 이 "어떤 소리"는 'ㅡ'로도 'ㅓ'로도 쓸 수 있는 것일테지만 생각건대 'ㅓ'는 "약화된 모음"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소리일 것이다. (지역간 개인간에 'ㅓ'는 조음 위치의 편차가 너무 크지 않나?) 게다가, 개인 발음에 의하면, "ㅓ->ㅜ"는 긴장도가 너무 크다. "ㅡ->ㅜ"가 적당하다!!! 'ㅜ' 모음 음절 앞에서 'ㅓ'는 과장된 음절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도 이 표기는 적절하지 않다.
이 "a"를 셰와라고 주장한 분이 있어 흥미를 끈다. 당연히 히브리어의 셰와도 "ㅡ"로 적는 것이 옳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브레쉬트". 이걸 "버레쉬트"로 적자는 주장은 본 적이 없다.
짐작이지만, "크누스"로 쓰는 데 반감(?)을 가진 분들은 "크"가 모음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오해한 데서 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 즉 "크"라고 쓰는 것은 "a"를 표시하지 않은 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마도 역시 외래어 표기법의 도저한 나쁜 영향이려니 한다. 'ㅡ'를 우습게 보다니!!!
"커누스"로 쓴다고 하자. 이 "한국식 발음"을 영문으로 다시 적어보자. 국정 표기법에 충실하게. keonuseu. 크누스 본인이 이걸 보시면 무슨 생각을 하실까나? "키온어스유"??? 정말 차라리 gaod\'{e}n\`{a}가 훨씬 낫다.
그러거나 말거나, 권위에 기대어 "커누스"로 통일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써야겠지. 카누스나 커누스나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나에게는 권위가 없는 것이다.
다른 문제, 현행의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여 /θ/를 "ㅅ"로 적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
문제가 복잡해진 것은 다 아다시피 KaNOOTH라는 발음 표기 때문. 'a'가 소문자임에 주의하라. 따라서 "카누스"는 어불성설이다.
외국(래)어 표기법의 영향 하에, 우리는 한 음절을 이루지 못하는 자음군을 'ㅡ' 모음에 기대어 "한 음절이 아님"을 표기하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실은 '크'는 우리 발음에서 한 음절이요, 당연히 한 음절이다. 자음 간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하여 "약한 모음"을 삽입하는 경우, 이 모음을 어떻게 적을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음운현상까지 다루는) 자세한 규정도 없고 심지어 이 고유명사에 대해서는 국제음성기호로 발음이 표기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는 전부 짐작
나의 의견은 여전히 "크누스"가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Ka의 "a"는 "K"를 읽어달라는 의미이고, Ka가 한 음절이라 볼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분명 한 음절이 되는 것이 틀림없었다면 당연히 KA라고 자신있게 썼을 것이다) K와 N 사이에 "어떤 모음"이 있는 듯이 읽으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K가 소리가 난다는 것이지 "a"가 /ɨ/인지 /ə/인지는 부차적인 문제였을 거라 짐작한다. 이 "어떤 소리"는 'ㅡ'로도 'ㅓ'로도 쓸 수 있는 것일테지만 생각건대 'ㅓ'는 "약화된 모음"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소리일 것이다. (지역간 개인간에 'ㅓ'는 조음 위치의 편차가 너무 크지 않나?) 게다가, 개인 발음에 의하면, "ㅓ->ㅜ"는 긴장도가 너무 크다. "ㅡ->ㅜ"가 적당하다!!! 'ㅜ' 모음 음절 앞에서 'ㅓ'는 과장된 음절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도 이 표기는 적절하지 않다.
이 "a"를 셰와라고 주장한 분이 있어 흥미를 끈다. 당연히 히브리어의 셰와도 "ㅡ"로 적는 것이 옳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브레쉬트". 이걸 "버레쉬트"로 적자는 주장은 본 적이 없다.
짐작이지만, "크누스"로 쓰는 데 반감(?)을 가진 분들은 "크"가 모음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오해한 데서 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 즉 "크"라고 쓰는 것은 "a"를 표시하지 않은 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마도 역시 외래어 표기법의 도저한 나쁜 영향이려니 한다. 'ㅡ'를 우습게 보다니!!!
"커누스"로 쓴다고 하자. 이 "한국식 발음"을 영문으로 다시 적어보자. 국정 표기법에 충실하게. keonuseu. 크누스 본인이 이걸 보시면 무슨 생각을 하실까나? "키온어스유"??? 정말 차라리 gaod\'{e}n\`{a}가 훨씬 낫다.
그러거나 말거나, 권위에 기대어 "커누스"로 통일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써야겠지. 카누스나 커누스나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나에게는 권위가 없는 것이다.
다른 문제, 현행의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여 /θ/를 "ㅅ"로 적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