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TinyXeTeX을 Virtual Box 상의 Ubuntu 8.10에서 wine으로 돌려봤다.
wine의 cmd에서 그 복잡한 배치파일을 실행하는 데 실패해서, 결국 PATH도 직접 잡아주고 ini 파일들도 직접 수정하고 실행시 설정 명령들도 직접 돌리고 해서 아무튼 실행해봤는데... 일단 인증샷.
보다시피 실행은 잘 되었다. tinykcmenu와 sumatrapdf 사이의 동시화도 (약간의 시간 지체는 있지만) 아무튼 잘 된다. 컴파일도 적어도 의도대로 잘 실행된다. 다만 Ubuntu에 있는 폰트가 윈도 폰트와 좀 달라서 폰트 사용 관련은 디폴트로만 했다.

Ubuntu에서 wine으로 돌려본 것은 전적으로 재미삼아 한 짓이다. 그러나저러나 myTinyXeTeX만으로도 내게 필요한 작업은 거의 할 수 있으니, 적어도 "나 자신을 위한" 포터블 텍 시스템은 성공이라고 해야겠다.

(같은 문서를 실행하고 있는 스크린샷. 문서의 행나눔이 위의 사진과 다른 이유는 서로 다른 "영문 폰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기념삼아 적어둔다.

Posted by doeun



Wir setzen uns mit Tränen nieder
Und rufen dir im Grabe zu
Ruhe sanfte, sanfte ruh,
Ruhe sanfte, sanfte ruh!(x2)

Rüht, ihr ausgesognen Glieder
Ruhet sanfte, ruhet wohl! (x2)

Euer Grab und Leichenstein
Soll dem ängstlichen Gewissen
Ein bequemes Ruhekissen
Und der Seelen Ruh
Ruhet sanfte, sanfte ruht!
Slatt, der Seelen Ruhstatt sein
Höchst vergnügt, höchst vergnügt
Schlummern da die Augen ein

BWV 244, Matthew Passion, 마지막 합창곡.

Posted by doeun
오늘, 중앙일보의 글꼴 공개 소식을 듣고 웹페이지를 찾아보았다가, 사용조건에 경악하였다. 그래서, 몇 가지 스크랩해둔다.

중앙일보
"본 중앙일보 신문 전용서체는 중앙일보의 사전 허가 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출판, 방송, 배포, 전송, 전시, 판매할 수 없으며 출판, 방송, 배포, 전송, 판매 등을 위해 변조, 개작, 왜곡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개인용으로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이 글꼴은 사용하지 마십시오"라고 하는 게 낫겠다. 이런 조건을 "공개"라고 할 수 있는 건가?

그 동안 공개된 몇몇 기업 글꼴의 사용 조건을 조사해보았더니, 중앙일보처럼 극단적인 것은 없었다. 나눔글꼴의 사용 조건이 가장 온건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되며, 한겨레결체 정도가 그럭저럭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 공개 글꼴이 이 정도의 라인을 따르고 있었다. (하기는 나눔고딕코딩은 무려 OFL이기까지 하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공개"라고 할 만한 것일테지만.)

한겨레결체, 아리따 글꼴, 다음체, 나눔글꼴에 (거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다음 사항들이다.
 1. 글꼴의 지적재산권은 ...에 있다.
 2. 해당 글꼴을 다른 이에게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다. 단, 이 과정에서 복사 및 배포의 대가로 요금을 부과할 수 없다.
 3. 어떠한 이유로도 지적재산권자 이외의 사용자가 수정, 판매할 수 없으며 배포되는 형태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이 이외에 각 글꼴마다 약간씩 다른 사용조건이 부가되는데, 예를 들면

한겨레결체 및 아리따 글꼴
(이 서체)를 사용해 출판물을 낼 경우 글꼴 출처를 표시해야 한다.

다음체
다음체를 이용하여 출판물 및 제작물을 만들거나 기업의 BI, CI 및 상품에 사용하시려면 반드시 Daum의 명시적인 승인을 받으셔야 하며, 협의 후 글꼴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나눔글꼴
모든 출판물과 저작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작권 보호 문화를 위해 나눔글꼴의 사용시 글꼴 출처를 표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Posted by doeun
(200/03/13) 알림. 처음에 재미로 시작한 일이 커져버려서, 업데이트 버전 등을 이 티스토리에서 계속 관리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글과 관련된 모든 사항(업데이트 등 포함)을 KTUG으로 옮깁니다. (아마도) 아래 첨부된 파일은 오늘 이후 시점에서 obsolete가 되겠지만 이 글은 더이상 수정하지 않습니다. 이 이후의 myTinyXeTeX의 발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KTUG의 제 개인 글쓰기 공간인 http://faq.ktug.or.kr/faq/Karnes 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일전 재미삼아 올렸던 파일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어제 날짜로 올린 파일에 약간의 패키징 실수가 있어 다시 올렸습니다. 03/06)




압축한 상태로 24메가 정도, 풀어놓으면 50메가 가량 필요하고 폰트 캐시 등을 고려한다면 60--70메가는 필요할 것이므로 아주 tiny하다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튼 USB에 넣어서 작업할 수 있는 용량 정도는 된다고 본다. 아무래도 1.6기가보다는 작지 않을 건가.
version 3은 xoblivoir의 korfont 설정을 [] 대신 ()로 하게 한 것을 말하고, extend(ed)는 무려 beamer가 된다는 뜻이다. :) 샘플 문서가 같이 들어 있다.

Posted by doeun
TAG XeTeX, 조판
요즘 아주 가끔 시간날 때 하는 악보그리기 작업은 대부분 lilypond로 하는데, 한번씩 Wysiwyg 노테이션 프로그램을 써보고 싶을 때가 있다. Finale Notepad도 그럭저럭 간단한 노래를 조판하는 데는 괜찮은 모양이던데...

QT 기반의 멀티플랫폼 악보조판 프로그램 musescore라는 것이 있어서 써보고 있다. (아쉽게도 mac용 바이너리는 아직 없단다...) 우분투에서는 mscore를 설치하면 되고 Windows는 그냥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공개 프로그램 치고는 꽤 고급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써본 공개 악보조판 프로그램 중에서 그중 쓸 만한 것 같다. 그러나 버그라고 해야 할지... 저장한 파일을 불러왔을 때 이전의 저장상태와 다른 결과가 나온다든지(복잡한 화음이나 아티큘레이션을 그렸을 경우) 무려 lilypond 파일로 export하는 기능이 있기는 한데 만들어진 .ly가 컴파일에 실패한다든지, 음표위치만 fine tuning이 가능하고 부점은 함께 이동하지 않는다든지 한 자잘하게 개선해야 할 듯한 기능들이 아직 많지만, 베이지어를 이용한 슬러 같은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미디를 통하지 않은 입력의 편의성은 중간 정도.

악보 하나 그려봤다.

Posted by doeun